4·15총선 제주 3개 선거구 본선 대진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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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 확정...미래통합당, 12~13일 100% 국민경선
공천 경선 반발 후보 행보 관심...제주시갑 다자구도 예고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지역 3개 선거구의 본선 대진표가 구체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여야 주요 정당들이 경선을 치러 후보를 결정하고, 공천과 경선에 반발해 온 예비후보들도 입장을 정리하고 있어 이번 주말쯤 4·15총선 본선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제주시갑에 송재호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했고, 제주시을 오영훈 예비후보, 서귀포시 위성곤 예비후보를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도 제주지역 3개 선거구의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을 확정했다. 미래통합당 경선은 100% 국민경선으로 치러지고, 제주지역은 오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화면접조사방식의 여론조사로 진행된다.


제주시갑은 구자헌, 김영진, 장성철 예비후보가 3자 대결을, 제주시을은 김효, 부상일 예비후보, 서귀포시는 강경필, 허용진 예비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3자가 치러지는 제주시갑은 1, 2위의 차이가 6.3%p 이상 나지 않을 경우 16일까지 결선이 진행된다.


제주시갑 경선 대상자에서 컷오프된 고경실 예비후보는 재심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사실상 무소속 출마가 굳혀지고 있다. 고경실 후보 측 관계자는 “월요일이나 화요일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선거구는 송재호 예비후보가 전략공천됐지만 박희수 예비후보가 이에 반발하며 여전히 선거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송재호 후보의 전략공천에 수긍할 수 없다며 “선거를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민주당 제주시갑 후보 공천이 확정된 상황에서 또 다른 민주당 후보가 선거전을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가 연출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당내에서도 논란이 제기되고 있어 박 예비후보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 예비후보가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제주시갑 선거구는 주요 정당의 주요 후보가 탈당해 무소속으로 경쟁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돼 상당히 복잡한 양상이 펼쳐지게 된다.


특히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뿐만 아니라 민생당 양길현,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도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자유공화당 문대탄 예비후보가 선거전에 뛰어 들었고, 국가혁명배당금당 배유진·홍나경씨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와 함께 무소속 김용철, 임효준, 현용식 예비후보도 완주 의사를 밝히고 있어, 제주시갑 선거구는 가장 많은 후보들이 등장해 치열한 다자구도의 경쟁이 예고된다.


제주시을 선거구은 민주당에서 오영훈 후보가 경선을 통해 확정됐고, 미래통합당에서는 김효, 부상일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또한 민중당 강은주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복순·서금석·전윤영, 한나라당 차주홍, 무소속 박선호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민주당에서 위성곤 후보가 단수 공천됐고, 미래통합당에서는 강경필, 허용진 예비후보가 경선을 펼친다. 또한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석주·문광삼, 국민새정당 박예수, 무소속 임형문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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