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행장 서현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9일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에 1억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전 임직원과 은행이 함께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제주지역 코로나19 예방활동과 함께 사회적 약자의 긴급 생계 지원을 비롯해 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입에 쓰인다.
제주은행은 지난 8일 발표한 총 9000억원 규모의 ‘코로나 19 상황극복 종합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이날 1억원을 전달했다.
제주은행은 성금 기부와 별도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사랑의 헌혈’ 운동을 벌이고 있다.
서현주 제주은행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을 비롯한 사회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기부 활동이 확산돼 코로나19 사태 조기 종식에 기여하는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