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의심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제주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 소속 경찰관 11명이 격리됐다. 이들은 코로나19 의심자 A씨(41)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0분께 제주시지역 한 호텔에서 가 폭행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 A씨의 고열 증상이 확인됐다.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에 따라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경찰 11명을 격리했고, 노형지구대는 방역 조치했다. A씨에 대한 결과는 이날 낮 12시께 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직원들을 분산 출근시켜 112 신고 대응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1일에도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30대 남성과 접촉한 경찰 20명이 격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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