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금요일마다 소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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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위기경보 단계 하향 조정 때까지 지속 전개
공공시설·PC방·휴게음식점·이·미용업 등 민간시설 확대
40개 자생단체 방역 활동···도내 공기업 임대료 감면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13일부터 매주 금요일을 일제 방역소독의 날로 지정한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효과적인 방역 활동을 위해 민관군 합동으로 일제 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민간이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는 범도민 운동으로 코로나 위기경보 단계가 하향 조정될 때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530분에 전개될 예정이다.

제주도가 파악한 일제 방역소독이 필요한 다중이용시설과 사회복지시설은 총 25000여 개소다. 기존 공공시설, PC방과 휴게음식점, ·미용업, 목욕장업 등 집단감염 위험이 있는 민간시설까지 방역소독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제주도는 우선 오일장, 버스터미널, 사회복지시설, 의료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역 활동은 해병대9여단과 합동으로 진행한다.

우선 12일에는 도내 선별진료소 6개소에 해병대9여단 병력 각 5명과 제독차 2대가 투입됐다. 캠페인 시작일 첫 날에는 13일에는 해병대9여단의 제독차 1대와 병력을 투입해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일제 방역소독을 전개한다.

아울러 제주지역 43개 읍면동에 40개 자생단체가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동네 우리가 지킨다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자생단체는 특히 경로당·마을회관·버스정류장·클린하우스·공중화장실 등 마을 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주 1~2회 방역 활동이 이뤄지면서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인 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제주도경젱통상진흥원 제주테크노파크 5곳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임대료 감면에 나섰다.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은 5곳의 입주업체에 대해 3월부터 8월까지 임대료 40%를 감면하기로 했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 등 입주기업 5개사의 관리비를 3월부터 6월까지 전액 감면한다는 방침이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도 입주업체 4곳에 대해 3월부터 8월까지 임대료 30%를 감면한다는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도 입주업체 1곳에 대해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관리비 50%를 감면하고, 제주테크노파크는 76개 입주기업에 대해 3월부터 12월까지 임대료를 30% 감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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