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개방화장실 91곳을 일제 점검해 이용객이 적거나 관리가 불량한 화장실은 지정을 취소한다고 15일 밝혔다.
개방화장실은 도심과 관광지 주변에 공중화장실이 없는 경우 개인 건축물을 상대로 소유자의 신청을 받아 지정하게 된다.
이번 점검은 개방화장실의 정상적인 운영 여부, 화장실 내부 청결·위생 상태, 편의용품 비치 여부, 시설물 고장 방치 등을 살펴본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소독제를 지급한다.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개선하되 이용객이 적어 효과가 미미하거나 관리가 불량한 화장실은 개방화장실 지정을 취소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개방화장실의 등급을 재조정하고, 화장지와 핸드 타올 등 편의용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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