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16일 보도자료 내고 주장
송악산 뉴오셔타운 개발사업과 관련해 행정당국과 시민단체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의 전문기관 검토의견 누락 논란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의 해명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제주도가 뉴오션타운 조성사업은 전문기관 의견을 반영해 검토·심의가 이뤄졌다고 했는데, 이는 설득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전·후 사실관계에 있어서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의혹은 여전하다”고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의 핵심 검토의견을 환경영향평가서에 누락하고, 중요 검토의견에 대해서는 계획에 반영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는 원천 무효”라며 “제주도는 절차적 하자를 인정하고,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이 제시한 의견대로 이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