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제주 언론인의 기억’ 발간
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은 최근 제주지역 원로 언론인 5명을 집중 인터뷰 한 뒤 녹취록과 관련 자료를 재정리해 펴낸 책 ‘제주 언론인의 기억’을 발간했다.
책은 광복 이후 제주 사회 변화상을 제주 언론계 원로들의 기억을 통해 정립하고, 역사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제작됐다.
책은 제주 언론의 토대를 닦고 발전 방향을 제시한 초기 인물 중에서도 기여가 큰 인사들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언론 이야기와 지역 언론의 역사적 의미를 부각했다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
인터뷰에는 김지훈 전 제민일보 대표이사, 신상범 전 중앙일보 부장, 김경호 전 제주일보 편집국장, 이문교 전 제주MBC 보도국장, 홍명표 전 제민일보 대표이사 등 5명의 제주 원로 언론인들이 참여했으며 정용복 언론학 박사의 주도로 진행됐다.
정용복 박사는“이 책을 통해 원로 언론인들의 인간적 면모나 여러 활동상 등을 살펴보고 동시에 제주 언론 현장에서 바라본 역동의 제주 사회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책이 널리 보급돼 제주 언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이를 통해 제주 언론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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