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 지속
종교계,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 지속
  • 고시연 기자
  • 승인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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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천주교 제주교구 제주동광성당에는 미사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여져 있다.
19일 천주교 제주교구 동광성당에는 미사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여져 있다.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되는 가운데 도내 종교계도 감염병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천주교 제주교구(교구장 강우일 주교)는 미사 중단을 일주일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천주교 제주교구(28)은 지난달 27일부터 사상 최초로 모든 미사를 중단하고, 회합이나 행사를 자제하고 있다.

제주교구는 당초 17일부터 미사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병 확산 사례가 이어지면서 22일까지 미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제주성안교회와 제주영락교회 등 대형교회들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당분간 주일 예배를 영상 예배로 대체할 방침이다.

반면 불교계는 중단했던 법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관음사는 외부인의 사찰 출입을 막는 산문폐쇄를 해제하고 정상 운영 중이다. 관음사는 대신 법회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를 사용해 코로나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조계종 등 국내 30개 종단의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봉축행사 일정을 5월 말로 한 달 연기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제주불교연합회는 20일 오전 제주불교계의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18일 제주도청에서 진행된 코로나19 관련 합동 브리핑에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도민 건강에 대한 안전을 생각해 주신 종교계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종교계와의 긴밀한 협조관계 속에서 이번 위기를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과 8일 제주도의 점검 결과, 도내 개신교 교회 중 소규모 교회 165곳 중 107에서 현장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향후 추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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