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저비용항공사들이 특가 상품을 내놓고 있다.
에어서울은 31일부터 제주~김포 노선에서 특가 프로모션에 나섰다.
이번 제주노선 특가는 탑승 기간이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왕복 항공권 총액은 2만5000원부터 시작된다. 단, 오는 4월 5일까지 항공권을 구매해야 한다.
에어서울은 이번 프로모션 외에도 도내 렌터카, 호텔 등과 손잡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이에 앞서 코로나19 사태로 현재 한시적으로 제주~양양 노선만 운행하고 있는 플라이강원도 6개월 동안 국내선과 국제선 등 전 노선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 상품인 ‘인피니 티켓’을 출시했다.
‘인피니 티켓’은 구매 대상에 따라 6종으로 기획됐는데 본인 1인이 이용하는 ‘인피니 혼행’의 경우 49만5000원이다.
플라이강원은 ‘무제한 탑승권’으로 현금 보유량을 확보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 상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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