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본기시네마즈 개관 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영화관내 9개의 스크린을 중심으로 '키사라기' '크로우즈제로' '로보콘' '隣人 13호' 등 히트작 4편을 밤 11시부터 철야 상영했다.
새벽 2시부터 약 3시간에 걸쳐 9개의 스크린을 돌며 무대인사를 소화한 오구리는 "감개무량하다. 설마 이런 일이 실현될 줄 기대하지 않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영화제작사 니카츠(日活) 영상전략본부의 닛카츠 노마 키요에(野間淸惠) 프로듀서는 "배용준 주연작으로 한 3개의 스크린 상영회는 있었지만, 관내 모든 스크린은 처음으로 일본기록이다"고 밝혔는데, 이전 명배우와 유명 감독의 작품 특집도 전 스크린을 확보하지 못했었다.
오구리 순은 영화와 드라마의 히트로 현재 9개 회사의 TV광고 모델를 맡아 안방극장을 점령하는 등 최고의 인기스타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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