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가 재학생 전원에게 재난소득 지급에 나선다.
제주관광대는 생활비 지원 장학금 명목으로 재학생 2255명 전원에게 10만원씩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강의가 연장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한 취지다.
장학금은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학생들에게 계좌이체를 통해 지급된다.
대학 관계자는 “등록금 동결과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에 직면한 만큼 장학금을 긴급 편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관광대는 공적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마스크를 무상 지급하고 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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