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강경필 "농산물 물류비 근복 대책"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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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도민참여단, 후보에게 묻다] ③ 서귀포시 선거구
감귤문제 해결...위성곤 "고품질 연중 생산체계" 강경필 "제주형 가격안정제"
예래단지 해결...위성곤 "협의체 구성해 논의" 강경필 "토지 소유권 문제 해결"

제주新보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 언론4사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유권자 중심의 선거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도민참여단 99인(人)을 구성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선거에 반영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각 선거구별로 도민참여단이 제시한 지역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해법을 소개한다. 이번 보도는 20대 국회 원내 정당 후보, 언론4사 공동 여론조사에서 전체 후보 선호도 3% 이상 지지를 얻은 후보를 대상으로 했다.[편집자주]

서귀포시 전경
서귀포시 전경

3. 서귀포시 선거구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17개 읍·면·동에서 34명, 청년 2명 등 모두 36명의 도민자문단이 참여해 3개 항목에 대해 168건의 의견을 개진했다.
서귀포시 도민참여단은 지역 최우선 해결 현안으로는 감귤 등 1차산업 문제 해결과 예래휴양형주거단지·헬스케어타운 문제 해결을 우선 꼽았다.


감귤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고품질 감귤 연중 생산체계 구축’,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는 ‘제주형 가격안정제’를 제시했다. 또한 두 후보 모두 농산물 해상물류비에 대한 근본적인 지원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감귤 등 1차산업 활성화=위성곤 후보는 “원지정비사업, 신품종보급사업, 품질향상사업을 통해 고품질 감귤을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자조금 기능을 강화해 수급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농산물 물류비에 대한 근본 지원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경필 후보는 “감귤 손실을 보전할 수 있도록 최저가격을 보장하는 제주형 가격안정제를 조속히 실시하겠다. 또한 감귤 품종개선과 묘목공급을 위해 전담기관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어촌지역개발촉진특별법을 개정해 농산물 해상물류비 지원을 위한 명확한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예래단지·헬스케어타운=위성곤 후보는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문제는 소송 결과가 나온 후 제주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현재 문제와 대안에 대해 논의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헬스케어타운에 제주대 약대를 유치하고 민간연구기관과 기업을 유치해 서귀포를 바이오·생약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경필 후보는 “예래휴양형주거단지는 JDC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버자야그룹, 토지주들과 소통해 우선 토지 소유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또한 정상화를 위해 투자 유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헬스케어타운은 공사를 재개해 완공해야 하고 동시에 전염병예방센터, 치매예방센터 등을 유치해 활용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개정 법안=위성곤 후보는 “청년, 중장년층, 노인일자리 정책 마련을 위한 법을 개정하겠다. 기초자치단체와 기초의회를 부활해야 한다.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이 아닌 제주도민이 자기결정권을 통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산물 물류비 지원과 관련해 공익형직불제체계 내에서 가산형직불을 신설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겠다는 약속했다.


강경필 후보는 “임명제 시장은 시민의 뜻을 반영하는 정책 입안이나 예산 확보를 제대로 실행할 수 없어 책임행정을 구현하기 힘들고 행정서비스의 질도 저하되는 등 도민들의 불편을 가중시켰다”며 “도민들의 불편해소와 행정의 민주성 확보, 도시자의 권한을 일부 위임받아 책임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행정시장직선제를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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