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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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슬기로운 의사생활’ 요즘 TV프로그램 중 ‘핫’하다고 하는 드라마 제목이다. 흔히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곳이자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을 배경으로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5명의 친구들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우리나라에서 의학드라마는 사실상 흥행보증수표로 항상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아마 환자와 의사의 단순한 이야기지만 병원이라는 공간의 특수성, 의사와 환자사이의 휴머니즘에 대한 궁금증, 쉽게 접할 수 없는 전문적인 의사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 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다.

특히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더욱 관심이 높아졌다고 생각된다. 실제로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는 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들의 모습을 뉴스로 접하다보면 드라마적 환상을 넘어 경외감이 절로 느껴질 정도다. 얼굴은 마스크에 꽉 눌려 피부가 쓸리고 상처가 생기고 땀으로 흠뻑 젖은 방호복에서 그들의 수고와 헌신이 피부로 느껴진다.

지난 4월 7일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세계보건의 날’이자 우리나라 국가기념일인 ‘보건의 날’이었다. 국민의 보건의식을 고취하고 건강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국민건강의 중요성과 의료진들의 헌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는 요즘이다. 이참에 코로나19 감염병의 최전선에서 오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을 대한민국 모든 의료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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