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민주혁명 60주년을 맞으며
4·19 민주혁명 60주년을 맞으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이승조, ㈔제주4·19기념회 감사

해마다 봄꽃들이 향연을 펼치는 4월이 오면 따스한 햇살에 사람들은 향기로운 봄을 반기지만, 60년 전 4·19 민주혁명 당시 자유당 독재정권을 타도하던 그날의 함성이 귓전을 맴돌고 울분을 못 이겨 애끓던 사연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1960년 3월 15일 정·부통령 선거를 자유당 독재정권은 이승만 대통령과 이기붕 부통령 후보를 동반 당선시키기 위해 전대미문의 부정선거를 자행함으로써 4·19 민주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무참히 도살하고 겨레의 자유와 민권을 유린한 3·15부정선거를 규탄하며 자유당 독재정권의 부정과 불의를 타도하기 위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백만학도와 한라의 정기를 이어받은 제주 청년학도와 시민들의 분열이 일어나 총칼 앞에 맞서 선혈을 흘리며 봉기한 4·19 민주혁명은 학생들에 의해 자유당 독재정권은 타도됐다.

각지에서 많은 희생자와 부상자 발생을 접한 이승만 대통령은 급기야 하야를 선언해 자유당 독재정권은 12년 장기집권의 종말을 고했다.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혁명 정신은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이며 헌법정신임’을 헌법전문에 명확히 밝히고 있으며, 학생들의 진실하고 순수한 의거였다.

㈔제주4·19기념회가 연동 419번지에 건립한 ‘4·19 민주혁명 기념탑’ 은 민주이념과 정신을 계승·발전하며 영원히 꺼지지 않은 민주주의 횃불로 활활 타오를 것이다.

필자는 4·19 의거 당시를 회고하면, 감회가 새롭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도리를 했다고 자부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