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송창윤)은 제주문화예술재단과 함께 마련한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사업으로 ‘그림책 창작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그림책 전문작가인 신현아 작가와 전문편집자, 글 작가가 협업해 교육을 진행한다.
자기안의 이야기나 마을의 일상에서 공유하고 싶었지만, 글만으로 표현하지 못했던 것들을 드러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참여자별로 그림책 한권씩을 출판하는 과정까지 경험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작가를 꿈으로만 간직해왔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실현할 수 있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이들은 20일부터 24일까지 받고 있고, 교육은 다음 달 4일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30회 진행된다.
인화로협동조합은 체온계와 손소독제를 준비하고 있고 마스크는 개인이 구비해야 한다.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신청은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064-752-4100)으로 하면 된다.
송창윤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이 위치한 일도이동은 20년전에 지어진 아파트가 주를 이루는 주거지역으로 동광초, 인화초, 일도초 등 3개의 초등학교에 둘러싸여 있어서 그림책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나 주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변에 문화예술교육시설이 부족한 게 안타까웠는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문화에 대한 갈증이 조금이라도 풀렸으면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그림책 만들기 사업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20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