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19로 인해 걷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고 집에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운동하는 사람들도 적은 것 같아 아쉽다.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걷기 실천율은 제주도가 35.4%, 전국이 42.9%로 전국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또한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때 우리 지역 비만율(자가보고)을 보면 36.1%로 2017년보다 0.5% 낮아졌지만 제주도 32.6%, 전국 31.8%에 비해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이에 우리 보건소는 건강한 서귀포 및 평생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만들기 위해 ‘건강 3·6·9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3㎏을 6개월 동안 감량하고 9개월 이상 유지하자’는 슬로건으로 주민들을 위해 연중 보건소와 13개 보건진료소, 성산보건지소, 표선보건지소를 통해 관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걷기 생활화를 위해 작년부터 1일 7000보 걷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도 체성분 검사와 스마트폰 앱(워크온)을 통해 3개월 63만보 이상 누적 걸음 수 성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공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마음을 풀고 아침이나 점심, 저녁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데를 피해 산책을 하며 우울한 기분을 해소하고 건강을 챙기는 건 어떨까. 아직 밖에 나가는 것이 두렵다면 집안에서 1시간 정도 걷거나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스트레칭을 따라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내 건강은 내가 지켜야 한다.
하루 1시간 이상 나를 위해 운동에 투자해 보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