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학가, 1학기 내내 온라인 강의 검토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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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올해 1학기 비대면 수업 무기한 연장 결정
비대면 강의 장기화에 특별장학금 지급 등 검토도

제주지역 주요 대학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질 때까지 비대면 수업을 무기한 연장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주대학교는 지난 20일 대학 주요 보직자와 총학생회 4대자치기구 임원과 협의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올해 1학기 비대면 수업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1학기 성적처리 방법을 당초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제주대는 다만 정부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됐다고 공식 발표하는 경우 1주일 전에 공지해 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앞서 제주한라대는 코로나19 안정화 때까지 무기한 온라인 강의 연장을 학생들에게 통보했다.

제주관광대는 54, 제주국제대는 511일에 대면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변동이 가동하다며 여지를 남긴 상황이다.

비대면 강의가 장기화되면서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21코로나19 등록금 반환 협의 및 대학생 경제대책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대넷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전국 203개 대학 대학생 2178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벌인 결과 21607(99.2%)이 상반기 등록금 반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대 총학생회 등에 따르면 제주대는 등록금 반환 대신 2학기 특별장학금 지급을 검토 중이다. 제주관광대는 최근 생활비 지원 장학금 명목으로 재학생 2255명 전원에게 10만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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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대 재학생 2020-04-22 23:26:14
관광대 재학생한테 10만원 지급 안했어요 아직도 확인중이고 기사는 한달이나 먼저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