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미술관, ‘자화상: 나를 찾다’ 온라인 전시 선보여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휴관 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월 27일 개최 예정이었던 이중섭미술관 신년 기획초대전 ‘자화상: 나를 찾다’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 제작한 것으로 전시에는 고권, 김수연, 안소희, 오미경, 현덕식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작가들은 전시를 준비하며 내면의 이야기를 캔버스에 담거나 각자의 방식으로 자아를 찾아가는 작업을 펼쳤으며, 미술관 전시실에는 유화 및 드로잉 작품 56점이 전시됐다.
이중섭미술관은 이번 온라인 전시 영상에서 관내 전시된 작품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전시를 기획한 학예연구사의 설명과 초대작가 5인의 인터뷰를 더해 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재미를 더했다.
온라인 전시 영상은 이중섭미술관 홈페이지(culture.seogwipo.go.kr/jslee/) 과 유튜브 채널(https://youtu.be/8W-PCDxaytA)에서 감상할 수 있다.
양승열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전시를 접할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전시를 마련했다”며 “비록 직접 눈으로는 담을 수 없지만 영상을 통해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작품에 관해 이야기 하는 작가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온라인 전시를 감상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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