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등교 시기 결정...코로나19 대응 등교 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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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생활방역 준비 상황 진단 후 등교 날짜 결정 예정
교육청, 등교 현장 조치 매뉴얼 제작...등교 시간 차별화 등

교육부가 등교 시기와 방법을 다음 달 3일 전후 확정하기로 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등교 준비에 나섰다.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는 생활방역 준비 상황을 면밀히 진단한 후 등교 날짜를 결정할 예정이다.

등교는 이르면 다음 달 6일부터 12일 사이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음 달 5일까지 연장된 상황이다. 추가로 연장할지 생활방역으로 전환할지는 다음 달 초 가닥이 잡힌다. 생활방역 전환과 등교 시점은 밀접하게 맞물려 있기 때문에 생활방역 전환 이후 등교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교육청은 등교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대응 각급학교 현장조치 매뉴얼을 제작, 각급 학교에 배부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유··특수학교는 기존 시간대로 등교하되 중·고교는 학교별 1교시 수업 시작 10분 전까지만 등교하면 된다. 학교 실정에 따라 학년별 등교 시간이 조정될 수도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생의 경우 버스로 통학하는 경우가 많다학생들이 등교시간대 버스에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특별교실 사용과 조별·모둠수업을 지양해야 하며, 야간 자율학습 운영 시 공동학습실을 이용하면 안된다.

이와 함께 등교 후에도 1~2주간 체육 과목은 교실 수업으로 진행된다. 개학 후 3~6주부터 격렬한 운동을 제외하는 범위에서 운동장 수업, 7주 후부터 체육관 수업이 이뤄진다.

또 기숙사 운영 방침에 따라 입소 예정자 중 원거리 거주(대중교통 편도 1시간 초과 지역) 학생을 제외하고는 기숙사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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