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땅값이 4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주지역 지가는 0.94% 떨어졌다.
올해 1분기 중 지가가 떨어진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제주가 유일했다.
제주지역 분기별 지가 변동률은 2019년 2분기 -0.14%, 3분기 -0.73%, 4분기 -1.34%, 올해 1분기 -0.94% 등 4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행정시별로 보면 서귀포시는 0.95% 떨어지며 전국 시·군·구 중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제주시도 0.93% 떨어지며 서귀포시 다음으로 큰 하락세를 보였다.
제주지역 땅값 상승률은 2015년 7.57% 2016년 8.33% 등 2년 연속 전국 최고치를 보였고 2017년과 2018년에도 각각 5.46%, 4.99%로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도내 땅값은 건설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토지 거래가 감소하며 지난해 5월 땅값 상승률이 -0.13%로 마이너스대로 전환된 이후 올해 3월까지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시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관광객 감소 및 부동산시장 경기 침체로 지가 하락이 이어졌고, 서귀포시지역은 경기 침체 및 제주 제2공항 등 개발사업 진척 부진 등이 지가 하락을 견인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제주지역 전체 토지 거래량은 9270필지로 지난해 4분기(1만663필지) 대비 13.1%, 전년 동기(1만945%) 대비 15.3% 떨어졌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도 4630필지로 지난해 4분기(5815필지) 대비 20.4%, 전년 동기(6296필지) 대비 26.5% 하락했다.
올해 1분기 중 전체 토지 거래량이 감소한 지역은 제주와 울산(-10.4%), 경북(-4.4%) 등 3곳이었고 이 중 감소율은 제주가 가장 컸다.
한편,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92% 상승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폭이 둔화되며 지난해 4분기 지가 변동률(1.01%) 대비 상승폭은 0.09%p 감소했다.
아마 내일이라도 서부 한림읍에 공항 착공한다고 하면, 제주도에는 아무런 갈등이 없다고 바로 공항 착공한다고 하겠지.
갑자기 소문과 달리 제주도에서 가장 낙후되고 힘 없는 제주 동부 쪽에 제2 공항 착공한다고 하니, 환경 파괴라고 한다.
서부 땅값 떨어진다는 소문이 벌써 돌고 있다. 박원철이가 찬성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