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가 가져야 하는 6가지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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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전문위원실

목민심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저서 중 하나로 요즘 개념으로는 지방행정의 지침서라 할 수 있다. 지방에 새로 부임한 관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행정을 펼쳐나가야 하는지체계적으로 잘 정리하고 있는데, 이러한 행정 지침서가 어떤 이유에서 방대한 저술목록을 자랑하는 다산 선생의 대표작으로 손꼽힐 수 있었을까?

원래 다산 선생은 어려서부터 여러 고을의 수령을 역임한 아버지의 임지에 따라다니며 견문을 넓혔으며, 본인도 암행어사로 파견돼 현장을 생생히 목도하였을 뿐만 아니라, 목민관으로도 지방행정을 직접 경험하였다. 여기에 전라도 강진에서 19년간 귀양살이를 하면서 이 책에 대한 구상과 자료 수집 등 집필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목민심서는 시대의 현실에 대한 저자 의 경험과 지혜가 올곧이 담겨져 있는데다, 공직자들이 바로 행동할 수 있는 실천서로 문제의 해법을 진정으로 강구했다는 점에서 다산 선생의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목민심서의 율기(律己)편에서 공직자가 가져야 하는 6가지의 마음가짐을 강조하면서, ‘청렴은 공직자 본래의 직무로 모든 선의 원천이며, 모든 덕의 근본이다라고 정의했고, ‘청렴하지 않고서는 공직을 할 수 없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고 있다. 또한 청렴을 지키는 것이 대단한 행동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선물이나 대수롭지 않은 청탁이라도 이를 거절하고, 자신이 먼저 실천함으로 지켜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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