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28일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7부두에서 신형 경비함정 521함과 525함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
명명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외부인사 초청없이 해경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명명식에서 고민관 제주해양경찰서장은 경비함정을 인수하고 취역하기까지 그간의 노력을 다한 경찰관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명명식을 가진 521함과 525함은 기존에 있던 300t급 경비함정을 대체하게 되며, 추자도를 포함한 제주북방 해역의 치안을 담당하게 된다.
521함과 525함은 만재 배수량 640t, 길이 63.2m, 폭 9.1m, 흘수 2.6m 규모다. 최대속력은 35노트(시속 약 65㎞)로 항해할 수 있고, 최대항속거리는 3600㎞다.
고민관 서장은 “521함과 525함은 앞으로 추자도를 포함 제주북방 등 취약해역 치안활동과 함께 불법 조업선박 단속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등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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