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토사와 낙엽, 쓰레기 등 퇴적물이 쌓여 배수기능이 불량해진 집수구(빗물받이)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수처리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서귀포시는 사업비 4200만원을 투입, 사전에 실시한 현장조사를 통해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집수구 1500개와 우수관로 8.5㎞를 정비할 계획이다.
집수구 등 우수처리시설에 대한 정비가 완료되면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상습침수피해가 되풀이되는 지역의 침수피해를 예방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집수구를 정비해 재해예방은 물론 사업비 조기 집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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