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기간 제주 관광 ‘반짝’특수...경제 파급효과 62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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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오는 5월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관광객 17만9000여 명이 제주를 찾으면서 628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28일 ‘2020년 황금연휴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제주 여행 체류 기간은 평균 3.86일이고 1인당 지출 비용은 평균 35만750원(항공료 제외)으로 집계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이에 따라 이번 연휴 기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으로 인해 628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황금연휴 기간 동안 관광객들이 제주를 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해외여해 대체지로 적절해서’라는 답변이 56.1%(이하 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청정한 자연환경(35.3%) ▲관광 편의성(27.4%) ▲전염병 안전지역(22.5%) ▲관광활동의 다양성(21.4%) ▲여행비용(20.2%) 등을 꼽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은 제주 여행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쳤다.

여행 선호 지역이 높았던 실내 관광지가 올해는 낮졌고 야외 활동은 높아졌다.

실제로 제주여행에서 선호하는 활동으로 식도락(61.6%)과 자연경관 감상(58.9%)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산·오름·올레 트레킹(47.8%)과 호캉스(46.7%)가 뒤를 이었다.

실내 공간인 박물관·테마공원 방문(22.5%)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참고로 ‘2019년 제주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서는 4월과 5월 선호장소로 ‘박물관·테마공원 방문’이 1순위였다.

제주여행에서 특별히 우려되는 점은 ▲밀집된 공간에서의 실내감염(67.4%) ▲공항·비행기·항만·선박에서의 감염 우려(57.1%) ▲숙박업소 위생상태(25.1%) ▲음식점 위생상태(14.8%) ▲관광지 위생상태(13.7%) ▲이동수단 위생상태(13.2%) 순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황금연휴’ 기간 제주여행을 계획한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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