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던 제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오는 6월 열린다.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대환, 문국현, 야보코 사마쉬, 알버트 람)는 올해 전기자동차엑스포를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주제는 ‘전동화의 개념을 새롭게 규정하라(The New Definition e-Mobility)’로 확정됐다.
올해에도 전기차를 비롯한 다양한 전동화 분야와 충전기·배터리 등 인프라와 소재, 자율주행·신재생 등 에너지 분야를 총망라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해 전시, 전문 콘퍼런스, 기업 간 거래(B2B), 현장 시승, 시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선보인다.
올해 전기자동차엑스포의 가장 큰 변화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비대면’ 트렌드가 반영됐다는 점이다.
기업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B2C’ 주요 부문이 강화된 가운데 미팅과 콘퍼런스가 비대면 포맷으로 진행된다.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1일 입장객도 최대 3000명으로 제한되고,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발열검사를 시행하는 등 방역 절차도 강화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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