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평균 농가부채 7512만원...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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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농가소득이 전국 1위에서 2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반면 농가부채는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농가의 평균소득은 4896만3000원으로 전년 대비 0.7% 늘었다.

하지만 2018년 평균 농가소득 4863만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던 제주는 1년 만에 경기도에 밀리며 2위로 떨어졌다.

경기도는 2018년 평균 농가소득 4850만8000원에서 지난해 4.3% 오른 5057만6000원으로 제주를 제쳤다.

제주지역 농가소득은 2017년 5292만2000원을 기록하며 전국 처음으로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열었지만 1년 만에 4000만원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제주지역 농가 자산은 9억2180만2000원으로 2018년(8억5719만9000원)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는 전국 평균(5억2945만6000원)보다 3억9234만7000원 많은 규모다.

반면, 지난해 제주지역 평균 농가부채는 2018년 7458만5000원 대비 54만3000원 늘어난 7512만8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제주지역 평균 농가부채는 2015년 6185만4000원, 2016년 6396만3000원, 2017년 6523만4000원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제주지역 농가 가계지출은 4398만5000원으로 전국 평균(3533만9000원) 대비 864만6000원 많았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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