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아직 끝나지 않았다
‘코로나19’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정재헌, 자치경찰단 공항사무소팀 자치경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유례없는 충격을 받고 있다. 도심과 관광지 등은 인적이 끊기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한숨 소리가 넘쳐나며, 각종 행사도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하지만 만연한 봄기운과 함께 지난 주말부터 제주를 찾는 여행객도 늘고 있다. 특히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약 18만 명이 제주를 찾으면서 항공편이 매진될 정도다.

오랜 기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피로해진 국민들이 연휴를 맞아 여행이나 모임을 계획하는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홀히 할 경우 수많은 접촉자가 발생해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제주는 바다로 둘러싸인 고립된 섬이라는 제한적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해 척박한 자연환경과 싸우고, 때로는 역사적 사건 등으로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고비 때마다 ‘수눌음’ 정신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지켜왔다.

이에 제주를 찾는 분들과 나들이를 계획 중인 도민에게 몇 가지 부탁을 드린다.

제주공항과 항만으로 입도하시는 모든 분들은 강화된 방역 절차에 적극 협조하고 도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공간 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가지 않고, 밀폐·밀집장소 방문 시에는 2m 거리를 유지하며,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개인위생을 유지해 주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유행은 언제든 재발하거나 폭발할 수 있는 재난임을 우리 모두 인식하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