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병해충 종합관리 책자 발간
제주대학교 친환경감귤산학연협력단(단장 김동순 교수, 이하 협력단)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과 함께 ‘무농약재배 노지감귤 및 비가림 만감류의 친환경 병해충 종합관리’ 책자를 발간했다.
3일 협력단에 따르면 최근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농산물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에 따라 보다 과학적이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매뉴얼 보급으로 친환경 노지감귤과 비가림 만감류 재배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협력단은 농촌진흥청의 ‘지역전략작목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 2단계 계획에 따라 2015년부터 노지감귤 무농약 방제, 수세 유지를 위한 콩과작물 이용기술, 친환경 풋귤 홍보·마케팅 등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비가림 만감류에서 방제시기를 ▲병해충 개화기 및 봄순 발생기 방제 ▲깍지벌레류 초기 방제(4~6월) ▲여름순 귤굴나방 방제 ▲미생물제 활용(6~7월) 방제 ▲생육후기 방제(8월~10월)로 구분해 연간 방제체계를 마련했다.
김동순 단장은 “생물적 기반의 무농약 방제기술이 정착되도록 현장 컨설팅을 계속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 기관은 2018년 ‘감귤 유기재배 매뉴얼’을 제작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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