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4년제 대학교의 평균 등록금이 전국 최저 수준으로 분석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대학알리미에 공개한 ‘2020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제주 주요 대학(제주대·제주국제대·제주한라대·제주관광대)의 연간 평균 등록금은 462만65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64만5300원 보다 1만8800원 줄어든 것이다.
세부적으로 도내 4년제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432만2400원이다. 이는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같은 기간 전국 대학 평균 등록금은 671만8600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사립대인 제주국제대의 등록금은 평균 597만5400원으로 국립대인 제주대(383만2800원)에 비해 36% 더 높았다.
도내 전문대의 경우 평균 등록금은 493만600원으로 집계됐다. 제주한라대가 499만2800원, 제주관광대가 480만7000원으로 분석됐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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