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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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4일부터 취약계층 3만3600여 가구 우선 현금 지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4일부터 본격 시작되면서 도민들의 생활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29만5000여 가구이며, 정부 지원금 1575억원과 지방비 266억원 등 총 1841억원이 투입된다. 지원금 지급액은 가구원수에 따라 최소 40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다.

도내 지급 대상 가운데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을 받고 있는 3만3600여 가구에 이날부터 우선 현금지급이 시작됐다. 우선 지급 예산규모는 153억7000만원 가량이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중 15% 가량을 지자체가 부담하도록 해 경기도 등 일부지역에서는 기존 지급된 지원금과 중복여부에 따라 금액을 감액하고 있지만 제주도는 기존 지급 여부와 상관없이 중복 지급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자 여부와 가구원 수, 신청절차 등 수혜자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4일부터 별도 홈페이지(https://긴급재난지원금.kr)도 운영되고 있다.

공인인증서 로그인 방식으로 세대주 본인만 조회가 가능하며,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해당 요일이만 가능하다. 월 1·6, 화 2·7, 수 3·8, 목 4·9, 금 5·0, 토·일은 모두 가능하다.

아울러 일반 도민들의 온라인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오프라인 신청은 18일부터다. 지원금은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업종과 사용 지역이 제한(제주)되며, 사용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한편 긴급재난지원금은 기부도 가능하다. 신청시 기부의사를 밝히거나 수령 후에도 원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으며, 3개월 이내에 신청하지 않을 경우 기부한 것으로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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