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해양레저 체험센터 건립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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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 부지 자구리 해안서 서귀포항만으로 변경
제주도, 변경안 공유재산심의회 제출···원안 가결
해수부 기본계획 용도 변경 신청···6월 말 고시
서귀포항에 '해양레저 체험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사진은 예정부지 모습.
서귀포항에 '해양레저 체험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사진은 예정부지 모습.

서귀포시에 조성되는 해양레저 체험센터건립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해양레저 체험센터는 해중경관지구 조성 사업의 하나로 건립되는 것으로 제주도가 2018년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2022년까지 국비 200억원 지방비 200억원을 투입해 도유지인 서귀포시 자구리공원에 체험센터를 건립하고, 이 일대에 해상다이빙교육장, 해상계류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서귀포시 시민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자구리공원 내 해양레저 체험센터 건립을 반대하며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같은 이유로 지난해 열린 제주도의회 제376회 임시회 회기중 제주도가 제출한 해양레저 체험센터 신축에 대한 ‘2019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이 상정 보류됐다. 당초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논의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이후 제주도는 후속 조치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해 해양레저 체험센터 조성 부지를 서귀포항만 일대로 변경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계획안을 공유재산심의회에 제출했고, 원안 가결됐다.

심의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제주도는 앞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해양레저 체험센터가 항만 부지에 조성되면서 해수부에 기본계획 용도 변경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6월 말께 기본계획변경고시가 이뤄지면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해양레저 체험센터에 다이빙폴, 해중전망대, 해상다이빙교육장, 해양생태교육장을 조성해 서귀포시내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해양관광기반 시설을 구축해 미래 해양관광 산업도 육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레저 체험센터는 지난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돌입했고, 올해 11월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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