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전통시장 매출동향 조사 결과
지난해 제주지역 전통시장 일평균 매출액이 2018년도와 비교해 4.4%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방문객은 소폭 늘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제주지역 전통시장 매출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통시장 하루 평균 매출액은 1억4623만원으로 전년도 1억5292만원보다 4.4% 감소했다.
하루 평균 고객수는 6390명으로 전년도 6232명 대비 약 2.5% 늘었다.
국내외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주 원인으로 분석됐다. 모바일과 온라인쇼핑 활성화에 따른 소비 행태변화, 제주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주요 품목이 음식류 등 객 단가가 비교적 낮은 품목을 많이 구매하는 특성 등도 매출액 감소의 원인으로 조사됐다.
대외적인 요인으로는 중국인 관광객이 사드 이후 감소하면서 매출액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용역진은 제주 전통시장 매출액 증대 방안으로 제주사랑상품권 활성화, 전통시장 배달서비스 강화시스템 구축, 전통시장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및 예산확보, 청년 상인층 유입 지원, 제주전통시장지원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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