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보호시설에서 퇴소하나 가정위탁보호가 종료된 청소년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동자립지원시설에 4명의 청소년이 첫 입주해 독립생활을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자립지원시설은 지상 4층·지하1층 건축 연면적 2221㎡로 남자(8실), 여자(8실) 등 생활관 2동에 총 32명이 입소할 수 있다.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삼인원(대표 김성민)이 맡고 있다.
제주시는 청소년들의 독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 교육과 직업 체험 등 맞춤형 자립지원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 사회 진출에 앞서 현장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입소 대상은 복지시설 퇴소와 가정위탁보호가 종료된 만 18~24세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소년은 우선 입소할 수 있다. 거주 기간은 최대 3년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립 준비를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소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사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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