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상반기 추진되는 ‘귀농 농업창업·주택구입 지원 사업’에 대한 심의위원회를 진행한 결과 지원 대상 17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영농기반과 주거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36억53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10일까지 지원 대상을 모집한 결과 총 26건이 접수됐고, 이 중 농업창업 14건, 주택구입 3건 등 지원 대상 17건을 최종 선정했다.
지원 대상 선정은 신청자의 귀농·영농 교육 이수실적, 거주기간 등 신청 자격요건과 사업내용의 적절성, 영농정착 의욕, 융자금 상환계획 등 심층 면접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최종 선정된 지원대상은 농업창업 자금 최대 3억원, 주택구입 자금 최대 7500만원까지 대출금리 연 2%,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상환의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상환기간인 15년 동안은 영농에 종사해야 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모두가 살고 싶은 행복의 중심 서귀포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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