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20일 취임 후 첫 고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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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부석종 해군참모총장(대장·사진)이 오는 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고향을 방문한다.

해군은 부 총장이 취임 인사 차 이날 제주를 방문한 후 서귀포시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와 해군·해병 부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부 총장은 이날 오후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만나 민·관·군 상생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특히 민군복합형 제주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군사시설 보호구역 설정과 관련 어떤 협의가 나올지 관심사다.

해군은 부 총장 취임 직후인 지난 4월 23일 제3함대사령부 명의로 제주도에 공문을 보내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 협의를 요청했다.

해군은 육상에 이어 해군기지 내 해역 전체를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제주도는 크루즈선이 오가는 선회장을 포함한 해역은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국방부는 2019년 12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 심의위원회’를 열어 제주해군기지 전체 항내 수역 73만㎡ 중 육상 44만5000㎡만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설정하고 해상은 보류했다.

부 총장은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출신으로 세화중, 세화고를 졸업하고 해군사관학교 40기로 임관했다. 2013년 준장으로 진급하며 제주민군복합항건설사업단장을 지냈다.

2015년에는 제주 출신 해군 최초로 소장에 진급해 경기도 평택 제2함대 사령관을 역임했다. 2017년 중장으로 승진한 후 2년만인 지난 4월 해군 참모총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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