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마늘 수매 단가를 놓고 제주농협과 갈등을 빚었던 ㈔제주마늘생산자협회가 매년 반복되는 수매 단가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생산자 단체가 참여하는 기구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마늘생산자협회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마늘제주협의회를 해체하고 생산자단체가 참여하는 기구를 신설, 여기에서 수매 가격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마늘생산자협회는 이어 “현재 시행되는 파종 후 계약을 파종 전 계약으로 바꾸고 정부와 제주도정은 제주마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비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제주마늘생산자협회는 마늘제주협의회가 최근 마늘 수매 단가를 ㎏당 2000원에서 2300원으로 재조정한 데 대해 수용하고 추가 인상 요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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