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기본·실시설계 용역 발주, 사업 착수
어승생 제2저수지 건설사업이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저수용량 50만t 규모의 어승생 제2저수지 건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을 발주했다.
제주도는 이달 말 사업추진 업체가 선정되면 1년간 설계작업을 마무리, 내년부터 본격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건설사업에는 총 480억원이 투입된다.
어승생 제2저수지는 중산간 지역에서 상수원으로 이용하고 있는 기존 어승생 저수지 용량이 부족, 가뭄시 격일제 급수가 이뤄지는 등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실시되는 사업이다.
어승생 제2저수지는 저수시설 50만t, 정수시설 1만t, 도수관 및 송수관 6㎞ 등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으로 중산간지역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에 기여함은 물론 지하수 대체수자원으로서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조정현 인턴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