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 침체와 수입 김치의 폭격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마늘 농가를 돕기 위한 햇마늘 장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는 조천·고산·김녕·대정 등 산지농협과 함께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제주산 햇마늘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10일에는 농협제주지역본부 주차장에서도 햇마늘 판매 행사가 이뤄졌다.
농협제주지역본부는 이번 행사 기간 제주산 햇마늘을 20kg 5만5000원, 10kg 3만원에 판매하고 있는 데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변대근 농협제주지역본부장은“제주 마늘의 판로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판촉행사 등 농산물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도민들도 제주 마늘을 사용하고 식당에서도 국산김치를 적극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