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할인권에 관객 증가…활기 찾나
영화 할인권에 관객 증가…활기 찾나
  • 제주일보
  • 승인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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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지난주부터 주말 사용 6000원 할인권 배포
5월 황금연휴 比 2000여 명 늘어… “아직 자제해야” 비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관람객이 감소해 영업 중단의 아픔까지 겪었던 영화관에 지난 주말부터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사람들이 불특정 다수가 몰리는 장소를 가는 것을 꺼려하면서 영화관은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관람객 수가 현저히 줄면서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해졌고 제주지역에 위치한 멀티플렉스 영화관 한 곳은 한 때 영업 중단까지 이를 정도로 영화계는 큰 피해를 입었다.

영화계가 고통의 목소리를 내자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주부터 주말(, , , )에 쓸 수 있는 6000원 할인권을 배포했고, 지난 주부터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도 지난 한 주 동안 총 5888명이 영화관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황금연휴였던 5월 첫 주 관객 수 3998명과 비교해봐도 2000여 명 가량 늘어난 수치다.

또 국내 작품을 중심으로 기대를 모았던 신작이 하나 둘 개봉하기 시작하면서 할인권이 적용되지 않는 평일에도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들을 더러 볼 수 있었다.

지난 8일 저녁 제주지역의 한 영화관에서는 월요일 임에도 신작을 보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몇 달째 영화관이 텅 비다시피 한 것에 비하면 적지 않은 관람객들이 이날 영화관을 찾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수십 명씩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은 영화관에 가는 것을 자제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제주시민은 영화를 6000원에 볼 수 있다는 기사를 접하고 영화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날씨가 더워지며 마스크를 끼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영화관에 가는 것을 자제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에 최근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다는 또 다른 시민은 유명한 식당이나 술집만 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곳이 많은데 영화관에는 아직까지는 그렇게 관객이 많지 않기 때문에 좌석간 거리두기를 하고 마스크를 착용했을 경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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