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건설계획 반드시 관철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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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지사 도정답변 “해당 부처에 도민 우려 전달”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6일 “제2공항은 반드시 건설돼야 하며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계획을 관철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속개된 제248회 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 참석, 도정질문 답변을 통해 “해당 부처를 직접 방문해 도민 우려를 직접 전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2020년 항공 수요 전망에 대해 정부와 제주도에서 추정한 데이터간 상당한 차이가 있는만큼 전문기관 용역이 필요하다”며 “현재 공항 가지고 혁신도시와 영어교육도시 등 각종 개발에 따른 항공 수요 증가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국가계획에 반영해 제2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최근 불거진 이명박 대통령의 제2공항 추진 보류 논란과 관련해서는 “현 공항 활용이라는 원론적 말씀으로 이해한다. 신공항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차선책 강구 입장’을 일축했다.

김 지사는 과소동 통·폐합 등 불합리한 행정구역 재조정과 관련해서는 “주민 편의성이나 행정 효율성, 지역 특수성 등을 고려해 오는 10월까지 용역을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관련 용역이 마무리되면 우선 읍면동 행정구조 개편을 추진한 후 내년에는 2단계로 리 단위의 불합리한 행정구역 작업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새 정부 출범 및 여대야소 정국에서의 지역현안 중앙 절충 문제에 대해서는 “기회이자 위기라고 생각한다”며 “어떤 노력을 하느냐에 달린 만큼 열심히 노력해 원만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국립기후변화대응연구원 설립 정부 건의를 비롯해 *비닐하우스 및 유리온실 시설의 빗물 사용 의무화 검토 *도시 난개발 방지를 위한 도시성장경계선 제도 검토 연구 등의 추진 입장을 밝혔다.<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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