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제주방송 사주 직장 내 갑질 논란…회장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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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 성명 통해 노동부·공정위 진상조사 착수 촉구
공성용 회장, 16일 입장문 통해 사과…소통창구 다변화·재발방지 약속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6일 성명을 내고 KCTV제주방송 공성용 회장이 직원들에게 특정 종교 예배와 영업 강요 등 직장 갑질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언론을 통해 공성용 회장이 수년 동안 직원들에게 종교행사 참여를 강요하고, 비영업부서 직원들에게까지 자사상품 사용과 영업을 강제하며 직장갑질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나 도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언론에서 KCTV 문제를 보도하자 공 회장은 자성은커녕 내부고발자를 찾는데 열을 올렸다”며 “이 또한 근로기준법 제76조의3에 따른 불법 행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진상조사를 착수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공 회장은 당장 내부고발자 색출을 중단하고 직원들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공성용 회장은 16일 사과문을 통해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도민과 직원들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다.

공 회장은 “사내에서 묵시적으로 진행된 예배문화와 영업 강요 행위를 폐지하겠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사내에 소통 창구를 다변화하고 깊은 반성과 함께 향후 절대 재발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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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zh3456 2020-06-17 17:05:52
상사라는 작자가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