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성산읍을 ‘키위특화단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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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농협, 키위특화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서귀포시 성산읍을 키위특화단지로 키우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성산일출봉농협(조합장 강석보)은 서귀포시 및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와 지난 19일 키위특화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산일출봉농협은 성산지역의 미래농업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체계적 육성과 농촌 정착을 위한 10개년 중장기 핵심 사업으로 키위특화단지 조성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올해 6억원을 투입해 키위 재배를 신청한 5농가(2)에 하우스 시설비의 60%를 지원한다.

또 성산일출봉농협은 영농설계부터 생산·판매·조직육성 지원 등 맞춤형 관리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토대로 2029년까지 매해 20여 명 안팎의 키위재배 농업인을 선발하기로 했다. 최종 재배농가 200호 이상, 재배면적 66이상이 목표다.

특히 2022년에는 2660면적의 키위선별라인을 갖춘 산지유통센터(APC)를 신축해 누적 생산량 2900t 이상을 달성함과 동시에 지역 월동무 재배면적을 감축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성산읍 경지면적 3455중 월동무가 차지하는 비중은 65.2%(2254). 월동무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 하락 시 농가소득 감소에 따른 충격도 큰 상황이다.

강석보 조합장은 청년농업인 중심으로 키위특화단지를 조성해 현재 월동무 단작 중심에서 '월동무+키위'로 재배품목을 확대함으로써 농업소득 안정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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