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항 면세점 5년 만에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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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지정면세점 사업자 재선정
7월 초 인도장 우선 운영...이어 매장 영업

제주관광공사가 5년만에 성산항 면세점의 문을 다시 연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8일 열린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에서 성산포항 지정면세점(내국인면세점)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앞서 제주관광공사는 2013년 성산항 출도장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돼 면세점을 운영해왔다. 그런데 201510월 전남 장흥을 잇던 여객선 오렌지호가 끊긴 이후 장기간 운영이 중단돼 특허가 실효됐다.

그러던 중 제주관광공사는 전남 고흥군 녹동항과 서귀포시 성산항을 잇는 에이치해운의 선라이즈 제주’(13600t)호 취항에 맞춰 성산항면세점 재개점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에이치해운은 20187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성산항-녹동항 여객선 운항 사업자로 선정돼 같은 해 9월 여객선 면허를 취득했다. 이어 지난 2월 선체 길이 143m, 22m선라이즈 제주호를 건조했다. 이 여객선은 승객 630명을 태울 수 있고 차량 170대를 적재할 수 있다. 77일부터 월~토요일 오후 5시 녹동항을 출발, 오후 8시 성산항에 입항한다.

성산항 출항시간은 오전 830분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선라이즈 제주호가 성산항을 출항하는 78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지정면세점에서 구매한 물품을 받을 수 있는 인도장을 우선 운영한다. 매장 영업은 브랜드 입고와 시설 공사 등을 마친 후 다음 달 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항으로 출도하는 관광객과의 형평성을 고려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성산항 면세점을 5년만에 다시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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