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소방헬기 ‘한라매’ 실전 배치 1년 …193건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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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첫 도입된 소방헬기 ‘한라매’가 실전 배치된 지 1년을 맞은 가운데 구급 출동의 65.6%가 추자도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6일 소방항공대 출범 후 1년 간 한라매 운항실적을 분석한 결과 출동건수는 193건으로 1.9일에 한번 꼴로 운항됐다.

출동 유형별로는 재난출동이 60건(구급 32건·수색 21건·구조 6건·화재 1건)이며, 교육훈련을 위한 출동은 133건이다.

재난출동 60건 중 가장 많은 출동지역은 유인도서로 23건이었으며, 구급 32건 중 추자도 환자 이송이 21건으로 65.6%를 차지했다.

한라매는 지난 4월 25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의 임야 화재 때 첫 화재출동을 해 소화수 1만4000ℓ를 방수하며 진압활동을 벌였다.

아울러 올해 5~6월에는 총 3회에 걸쳐 응급환자를 서울 등 도외지역 병원으로 이송하기도 했다.

정병도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제주가 섬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으로 항공 구조·구급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소방헬기 운항결과를 더욱 꼼꼼히 분석해 맞춤형 항공구조구급 훈련과 체계적인 운항 정비로 도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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