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사 개방·입양 일시 중단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동물보호센터에서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이 발생해 고양이 관리사 개방과 입양을 오는 7월 22일까지 중단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은 고양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감염된 고양이는 백혈구가 급속히 감소하는 증상을 보인다. 전염성이 강하고 치사율이 높다.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고양이 88마리에 대한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 검사 결과 10마리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동물보호센터는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음성 판정을 고양이들에게 백신접종을 실시했다.
또 주 2회 일제검사를 통해 양성개체를 확인해 조치하고, 전염병 종식 여부에 따라 개방·입양 중단 일정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고양이 관리사 방문·입양 이외의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개의 입양과 개·고양이 유기동물 입소와 유실동물 반환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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