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폭염 대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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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혁진, 동부소방서 조천119센터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기온은 평년 23.6도보다 0.5~1.5도 이상 높겠고, 폭염일수와 열대야 일수가 평년보다 많겠다고 발표했다.

폭염은 사람의 생명을 빼앗을 정도로 무서운 재해이다. 특히 질병이나 폭염에 취약한 계층인 노인과 어린이 등을 포함해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폭염피해 발생률이 높은 편이다.

최근 3년간 제주지역 온열질환자는 2017년 81명, 2018년 96명, 2019년 45명 발생했으며 지난 4일 도내에서 첫 온열질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등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폭염에 대비하는 방법에는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물을 섭취하기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 보충하기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 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하기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도)으로 유지하기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말 것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에 신고 후 응급처치를 할 것 등이 있다.

만약 온열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환자가 의식이 있을 때에는 소금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게 한다.

의식이 없는 환자는 기도를 확보해 주고 옷을 제거해 차가운 수건 등으로 체온을 낮추고 119구급차를 이용 신속히 병원에 이송해야 한다.

매년 폭염으로 인해 재산·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폭염 대처 요령을 숙지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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