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기온 상승 등으로 식중독 우려
7월 한 달간 위생기준 준수 여부 등 조사
7월 한 달간 위생기준 준수 여부 등 조사
7월 한 달간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운영하는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이 이뤄진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 한 유치원에서 집단으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발병한 가운데 여름철 기온 상승 등으로 우려되는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는 전국 유치원 8000여 곳과 어린이집 3만5000여 곳을 대상으로 식재료 위생관리 등을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급식인원이 50인 이상인 시설과 50인 미만인 시설로 나눠 진행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보존식 보관 유무 ▲ 위생기준 준수 여부 ▲ 개인위생 ▲ 시설·설비 ▲ 식재료 관리 등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며 “모든 급식시설에서는 채소류는 충분히 세척하고, 육류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 조리해 제공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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