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
유사한 의미에는 강직하고 결백하고, 강직하고 깨끗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처럼 맑은 뜻을 품은 이 문장을 뜻하는 단어를 사람들은 바로 떠올릴 수 있을까?
과거에는 청백리라는 관직 수행 능력을 포함한 청렴, 근검, 도덕, 경효, 인 등의 덕목을 겸비한 관료상이 있다. 이는 고려시대부터 존재했다고 하며 ‘염리’라고 칭했다고 한다.
조선시대가 돼서 제도적으로 운영됐으며 청백리를 받은 관료는 청렴한 벼슬아치로서 만백성의 추앙을 받았고 동료들 사이에서 청백함이 칭송되며 후손들에게도 혜택이 있다고 했다.
위를 이어 이뤄지고 있는 상이 ‘청백리상’이며 1981년에 제정돼 공무원들에게 시상했다고 한다. 이 상의 제정목적은 국가에 대한 충성과 청렴, 정직한 봉사자세로 공직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공직자상을 정립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사람은 타인에 의해 감화되어 간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청백리상을 받은 사례를 봄으로써 본인 스스로 더욱 더 청렴한 사람이 돼야 하겠다고 생각할 수 있고 조금씩 스스로가 청렴한 사람으로서 행동하게 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같은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스스로 청렴한 사회를 위해 걸어 나간다면 동료들이 옆에서 같이 걸어줄 것이며 점점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은 늘어날 것이다.
우리 스스로를 맑고 깨끗하게 할 수 있는 것, 그것은 스스로가 청렴한 사람으로서 행동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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