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지키는 사람들, 제주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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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석, 소방안전본부 구급팀장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초기 대응과 신속한 이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심폐정지환자가 발생했을 때에는 최초 발견자가 119로 먼저 신고하고 119종합상황실의 안내에 따라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 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심혈관질환(심근경색)은 심장의 혈관이 막혀서 심장이 괴사되는 질환이다.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의 초기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꼭 119로 신고해 안내를 받는 것이 우선이다.

뇌혈관질환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 안면마비, 편측마비, 언어장애 등 초기 증상이 하나라도 보인다면 119로 신고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제주소방본부는 지난 3년간 심폐정지환자 1942명, 중증외상환자 814명, 심혈관환자 6772명, 뇌혈관환자 4621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응급처치하고 병원에 이송한 바 있다. 이 중 심폐정지환자 134명을 자발 순환 회복시킴으로써 소생률을 향상시켰다.

또한 중증응급환자의 적절한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의료진과 협업해 심뇌혈관환자 분류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소방은 앞으로도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아가고, ICT를 접목한 첨단 119구급시스템을 구축해 도내 응급의료체계의 발전과 국민 생명보호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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