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프리카박물관(관장 한성빈)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박물관 소장품을 활용해 문화시민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 사업이다. 아프리카 박물관은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연령별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만약 내가 학예사라면’이라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중·고등학생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주고 다양한 업무를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성인 대상으로는 내달 1일부터 9월 12일까지 ‘신화를 알면 역사가 보인다’를 운영하며 아프리카의 신화와 역사에 대해 인문학적 접근을 시도하는 강연과 북토크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이메일(africanmuse@naver.com)·전화 또는 현장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738-6565.

고시연 기자 ksm871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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